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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사기 치사토 4성 [동분서주] 번역

by 의역위주 2019. 10. 6.

<드림 페스티벌> 한정 가챠

 

에피소드 -치사토의 카페 상편-


<촬영 스튜디오>

 

 

치사토
장시간 동안 촬영, 수고 많으셨습니다.

촬영 스태프
그건 저희가 할 말인걸요!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치사토
(생각보다 너무 길어졌네.
서둘러 이동해야...)

촬영 스태프
아, 치사토 씨!

치사토
네?

촬영 스태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 오늘 잠깐 시간 되시나요?

촬영 스태프
다같이 뒤풀이하러 가잔 말이 나와서요.
갑자기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괜찮으시다면 같이 가셨으면 해서.

치사토
(그러고보니 아까 대기실에서 그런 얘길 했었지.
촬영 분위기도 정말 좋았고, 참석하고 싶긴 한데.)

치사토
오늘은 이후에 또, 다른 일이 있어서요.

촬영 스태프
잠깐만이라도 안되시겠어요?
다들 시라사기 씨와 좀 더 얘기하고 싶어하는 거 같던데...

치사토
마음만은 정말로 감사하지만...죄송합니다.
오늘은 선약이 있어서 먼저 실례할게요.

치사토
다음엔 꼭 참석할테니 부디 불러주세요.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하자와 커피점>

 

 

모카
응~ 마히허~
이렇게 맛있는 빵이라면 얼마든지 먹어버릴테야~

사아야
고마워.
하지만 슬슬 회의 준비도 해야겠는걸.

츠구미
그렇네. 하지만, 아직 치사토 씨가...

(가게입구 종소리)

 

 

치사토
늦어서 미안해! 일이 늦게 끝나버려서...

사아야
치사토 선배! 일하느라 수고하셨어요.

카논
수고했어, 치사토 쨩.
마침 지금 회의를 시작하려던 참이었어.

치사토
그렇니? 늦진 않은 거 같아서 다행이네.

치사토
오늘은 오리지널 음료수를 생각해내기로 했지.
어서 시작하자.

츠구미
네! 그럼 이쪽으로 테이블 붙일게요.

치사토
고마워, 츠구미 쨩.

치사토
(오늘 일은 이것만 하면 끝나네.
그렇다고 긴장 풀면 안돼. 마지막까지 제대로 해야지.)

 

 

치사토
...후우. 하지만, 역시 좀...

카논
치사토 쨩? 혹시 급히 오느라
피곤해진 거야...?

치사토
아니, 괜찮아.
자, 회의를 시작하자.

(잠시 후)

츠구미
이 정도면 될까?
꽤 여러 의견이 나왔네.

사아야
아하하, 이 '컬러풀 주스'는 뭐니.
일러스트까지 그려져 있어.

치사토
왠지 무지개 같네.
그렇기엔 색이 좀 모자라긴 하지만.

 

 

모카
그건 말이죠~ 각각 밴드의 이미지 컬러를
사용한 오리지널 음료수예요~

모카
잔에 순서대로 층층이 부으면 예쁘지 않을까~해서요.

츠구미
밴드를 이미지해서 만든 음료수...!
이거 굉장히 멋지다, 모카 쨩!

카논
Afterglow는 역시 빨강...?
그런데 빨강은 무슨 주스야?

모카
물론 토마토 주스입니다~

치사토
건강엔 좋아보이긴 하는데 손님들은 어떨지 모르겠네...

사아야
나는 꽤 좋은 거 같아, 모카 쨩 의견.
그치만 다른 의견도 굉장히 좋은데.

치사토
그러게. 하지만 이 정도로 많이 만드는 거 힘들테니까 반 정도로 줄이는 게 좋겠어.

카논
반토막인가. 그런데 대체 어떻게 정해야 좋을까?

츠구미
음~ 기본 메뉴는 남겨두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평범하질 거 같은데.

치사토
어머, 평범한 걸로도 괜찮지 않을까.

츠구미
네엣!?

사아야
하지만 모처럼 열린 이벤트인데...

 

 

치사토
그래서 그런거야. 중요한 건 새로운 게 아니라
우리다운 음료수를 만드는 거라고 생각해.

치사토
예를 들면 아까 모카 쨩이 제안한
각각의 밴드를 이미지해서 만든 음료수.
나도 정말 좋다고 생각해.

치사토
하지만 그렇다면 더욱더.
그 밴드다움이 느껴지는 게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

사아야
확실히 아무리 화려하고 눈에 띄더라도
우리다움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겠네요.

치사토
맞아. 만들고 싶은 것의 테마와도 잘 맞는가.
그걸 중점으로 잡는 게 좋을 거 같아.

카논
그렇구나, 그러면...Pastel*Palettes는
곡도 의상도 귀여운 이미지가 강하니까
음료수도 단 편이 좋을지도.

모카
그러면 헬로해피는 후르츠 계열 주스로 정해졌네요~
파인애플이나 오렌지로 활기 가득~이런 식으로.

모카
오오~ 방금까지만 해도 어떻게 정해야 할지 헤맸는데
지금은 착착 결정되어가고 있어~

 

 

츠구미
응! 이대로 하면 의견도 모아질 거 같아!

치사토
조금은 도움이 되었니?
그러면 또 어떤 음료수를 내갈지 정하자.
 
일동
"넷!" "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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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에피소드 -치사토의 카페 하편-


<하자와 커피점>

 

 

모카
음료수 안건, 결정~

카논
치사토 쨩의 조언 덕분에 순조롭게 정해졌네.

치사토
그럴리가. 이번엔 우연히 그런거야.

사아야
그렇지 않아요! 큰 도움이 되었어요.

카논
응. 솔직히 우리들끼리만 했다면 그대로
헤메는 채 끝나버렸을지도 모르고.

츠구미
맞아요! 게다가 제가 몰랐던 메뉴도
많이 알게 되어서 공부가 많이 됐어요!

모카
저도 깜짝 놀랐어요~
그야말로 카페 투어의 달인이란 느낌.

치사토
모카 쨩, 칭찬이 과해.

모카
아뇨아뇨~ 저는 사실을 말할 뿐인걸요~

카논
후후. 하지만 나도 그렇게 생각해.

카논
치사토 쨩, 가끔 방문했던 카페 사진을 보내주는데
전부 굉장히 화려하고 멋져.

카논
같이 보내주는 문자 한 줄도 늘 딱 맞아떨어져.
그러고보니 저번에도...봐봐.

 

 

사아야
와아, 정말!
정말로 화려하네요...응, 어라?

사아야
이 카페 저도 가본 적 있는데요,
제가 갔을 땐 전체적으로 좀 더 어둑어둑한 느낌이었는데...

치사토
그러게. 확실히 이 카페는 좀 어두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아.

치사토
하지만 가게 안쪽에, 창가의 화초식물 근처 자리는 볕이 아주 잘 드는 시간대가 있어.

카논
나도 저번에 같이 간 적이 있는데
정말 그 자리만 포근포근 따뜻했어.

치사토
맞아.
몇 번 다니다가 우연히 알게 된 자리인데
지금은 일부러 찾아갈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

치사토
단골 카페도 방문하는 시간대나
앉는 자리에 따라 받는 인상이 달라져. 
요즘엔 그런 장소를 찾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야.

 

모카 · 츠구미 · 사아야
오오~!

츠구미
카페를 그런 식으로 즐길수도 있구나...!

사아야
깜짝 놀랐어. 그래도 되게 즐거워보여.
자신만의 마음에 드는 장소 찾기라니.

모카
응응.
하지만 무슨 느낌인지 알 거 같기도 하네~

모카
Afterglow에서 모일 때도 앉는 자리가 나름 정해져 있으니까 말야~

츠구미
그러고보니 그렇네! 지금까지 몰랐어...!

사아야
아하하! 포핀파도 다음에 몰래 관찰해볼까.

치사토
그래, 분명 재밌을거야.

 

 

치사토
...어머, 무슨 일 있니, 카논.
그렇게 싱글벙글하고선.

카논
아니. 치사토 쨩, 조금은 기운이 난 거 같아서.

카논
일하느라 바쁠텐데도 힘들게 온 거지?
조금 피곤해보여서 걱정했었어.

치사토
힘들다니, 그렇지는...

치사토
(그러고보니 신기하네. 일하겠단 생각으로 온건데.)

치사토
(어느새 다른 사람들과 얘기하는 걸 즐기고 있었어.
맛있는 차 덕분일까? 아니면...)

 

 

모카
의견도 정해졌고, 이제부턴 빵 파티 시간이네~

모카
치사토 씨도 여기와서 빵 드실래요~?
바삭바삭하고 푹신푹식해서...어라? 남은 건 이것 뿐~?

사아야
거의 다 모카 쨩이 먹어버렸으니 그렇지.

츠구미
사아야 쨩네 빵이 정말 맛있긴 하지.
난 차 한 잔 더 내올게!

사아야
나도 거들게!
모카 쨩, 이번엔 뭐가 좋아?

모카
음~ 그럼 다음은 카페오레로 할까~

츠구미
네엡~ 잠깐만 기다려.

치사토
마음에 드는 장소 찾기인가...후후

카논
치사토 쨩...?

치사토
아무것도 아니야.

치사토
걱정하지 마, 카논.
확실히 일이 바쁘긴 하지만 억지로 온 건 아니니까.

 

 

치사토
나는 오늘 오고 싶어서 여기에 왔어.
분명 그래.

카논
그렇구나. 응. 그렇다면 다행이야.

 

 

츠구미
치사토 씨! 그리고 카논 씨도.
차 한 잔 더 어떠세요―?

모카
지금이라면 빵도 먹을 수 있어요~

치사토
그래, 둘 다 먹기로 할까?

치사토
자, 가자. 카논.

카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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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출저 : https://youtu.be/U8lTYhgYj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