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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번역/99.어린 날의 모습은 지금도 곁에

세타 카오루 4성 <치 쨩과 함께> 번역

by 의역위주 2019. 12. 20.

* 스킬명 : 변하지 않는 상냥함

이벤트 <어린 날의 모습은 지금도 곁에> 가챠 카드

 

에피소드 -지난날의 해질녘-


[주택가]

 

 

카오루 
레온 산책, 재밌었어~ 
치쨩, 또 같이 산책해도 돼?

치사토
물론이야. 
레온도 분명 좋아할거야.

카오루 
만세~! 
고마워, 치쨩.

카오루 
레온도, 산책 내내 착하게 있어줘서 고마워. 
또 가자.

치사토 
후후, 레온도 기뻐보이네.

 

카오루 
좀 더, 치쨩이랑 레온이랑 놀고 싶은데...
저녁이 돼버렸어.

치사토 
그러게, 좀 있으면 어두워지니까 돌아가는 게 좋을거야.

카오루 
하지만...

 

 

치사토 
빨리 집에 안 가면, 카오쨩이 싫어하는 귀신이 나올거야.

카오루 
귀신!? 
그러지마~! 무서워서 집에 못간다구.

치사토 
후후, 애초에 귀신이라니 비과학적이잖아. 
잘못 보는 게 대부분이야. 분명 없어.

카오루 
분명이란 건...
그건, 어쩌면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리지...

 

카오루 
어떡해...
불안해졌어...

치사토 
카오쨩...할 수 없네. 
그럼 나랑 레온이 집까지 데려다줄게.

치사토 
내가 겁을 준 탓도 있고 말이야.

카오루 
괜찮아!? 
아, 그치만, 그러면 이번엔 치쨩이 
혼자 집에 돌아가야 돼.

치사토 
레온도 있으니까 괜찮아. 
자, 어두워지기 전에 가자.

 

 

카오루 
응...! 
치쨩, 레온, 고마워.

치사토 
후후, 레온도 카오쨩이 굉장히 좋아졌나봐.

카오루 
정말? 
기쁘다~ 또 놀자, 레온.

 

 

치사토 
...어라? 
무슨 일이지, 레온이 갑자기 짖기 시작하는데.

카오루 
저쪽 하늘을 향해서 짖고 있네... 
뭔가 있는 건가? 혹시, 누가 있나...?

카오루 
서, 설마 귀신!? 
어쩌지, 귀신이 있을지도!

 

 

치사토 
괘, 괜찮아. 귀신 같은 거 있을 리 없잖아. 
...괜찮다니까.

카오루 
하지만, 계속 아무것도 없는 곳에다 짖고 있어...

치사토 
분명 레온에게만 보이는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게 귀신은 아닐...거야.

카오루 
그, 그럼 뭐가 보이는 거야? 
그건, 귀신이...

치사토 
분명 레온에게만 보일 거 같은...그런 생물이...

카오루 
그런 생물...?

 

 

치사토 
즈, 즉...그런 거야...!

카오루 
그런 거...? 
아하하. 그것도 그렇네. 그런 생물이 있구나.

치사토 
우, 웃지 말아줄래. 
어쨌든, 귀신도 뭣도 아니야...!

카오루 
아...레온, 이제 안 짖네.

치사토 
정말이네. 저쪽 하늘도 이제 안 봐.

카오루 
대체, 뭐였을까..?

치사토 
분명 짖을 상대가 없어진 걸거야.

 

 

카오루 
그런 거, 구나.

치사토 
분명, 그 생물이랑 얘기했었지, 레온은.

카오루 
처음엔 깜짝 놀랐지만, 레온은 보이지 않는 친구랑 
대화한 거 뿐이구나.

치사토 
그래, 분명 그럴거야. 
그렇지, 레온.

카오루 
와, 레온이 대답해줬어! 
다행이다, 귀신이 아니라서.

치사토 
그러니까 말했잖아. 
귀신같은 건 없다고.

 

 

카오루 
응, 귀신은 없어...! 
괜찮아!

치사토 
자, 그럼 집에 돌아가자. 
이 이상 꾸물거리면 정말로 어두워질테니까.

카오루 
그렇네, 가자!

치사토 
...그런 그렇고, 즐거운 휴일이였어. 
이렇게 느긋하게 있던 건 오랜만이야.

 

 

치사토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 카오쨩.

카오루 
나야말로. 고마워, 
대본 읽는 것도, 레온 산책도, 정말 재밌었어. 
다쿠아즈도 맛있었구.

치사토 
카오쨩, 대본 읽을 때 즐거워 보였어. 
그럼 나중에 또 연습상대를 해줄 수 있으려나.

카오루 
괜찮아!? 
만세! 다음엔 어떤 대본일려나?

치사토 
후후, 카오쨩이 그렇게 기대하니까 
나도 다음 일이 굉장히 기대돼.

카오루 
나, 다음엔 대본을 술술 읽을 수 있도록 
한자 공부를 많이 해놓을게!

 

 

카오루 
매일 한자를 반복해서 공부할게!

치사토 
후후, 믿음직하네. 
맞아, 한자를 많이 읽게 되어야지.

카오루 
좋―아, 그러면 오늘부터 숙제 말고 
한자 공부도 하고, 그리고 소리내서 읽기도 많이 하고...

치사토 
아...카오쨩, 벌써 집에 도착했어.

 

 

카오루 
아...금방, 왔네. 
좀 더 치쨩이랑 얘기하고 싶었는데...

치사토 
후후. 또 학교에서 만나자. 
쉬는 날에도 놀 수 있잖아.

카오루
응...
치쨩, 혼자서 갈 수 있어? 괜찮아?

 

 

치사토 
나는 괜찮아, 레온이 있는걸. 
...아, 아빠다!

카오루 
정말이네, 치쨩네 아빠다! 
일하고 집에 가시는 건가.

치사토 
그런 거 같아. 
나, 아빠랑 레온이랑 같이 집에 갈거니까. 안심해.

카오루 
응, 다행이다! 
치쨩, 집까지 같이 와줘서 고마워.

 

 

카오루 
내일 또 보자!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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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에피소드 -찾던 옛날 물건-


[쇼핑몰]

 

 

카오루
음~, 여기도 없나...여기에도...

 

 

마리나 
찾는 거 있어? 카오루 씨.

카오루 
아아, 마리나 씨와 (신입 스태프)씨인가.

카오루 
잠깐 옛날 드라마 영상을 찾고 있는데, 
좀처럼 보이지 않아서.

마리나 
호오, 그렇구나. 
제목 알려줘, 우리도 같이 찾을게.

카오루 
정말이니? 
아아, 덕분에 한시름 덜겠구나.

카오루 
매체는 어떤 것이든 좋아. DVD든 비디오든. 
그리고 제목 말이다만...

 

마리나 
와아, 그리운 드라마네. 
하지만 확실히 대여점에서도 본 적 없던 거 같을지도...

카오루 
역시 그런가...

마리나 
그런데, 왜 그렇게 옛날 드라마를 찾고있어?

카오루 
이번에 그 드라마를 무대화한 걸 연극부에서 
상연하게 되었거든.

카오루 
참고 자료로서, 다시한번 검토해보려고 했던 거란다.

마리나 
그렇구나. 역시, 카오루 씨는 공부도 열심이네.

 

 

카오루 
실은 이번에, 내가 맡은 배역은 
치사토가 그 드라마에서 맡았던 역이란다.

마리나 
그런거야!? 
엄청난 우연이네~

마리나 
그러고보니, 카오루 씨가 연기에 뜻을 둔 이유엔 
치사토 쨩의 영향도 있어?

 

 

카오루 
그렇구나, 치사토와 친구가 아니었더라면 
나는 연극에 흥미를 가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어.

마리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면, 치사토 쨩의 존재는 위대하네.

카오루 
하지만...지금 생각하면 내가 배우에 뜻을 둔 건, 운명이라고 할 수 밖엔... 
배우가 아닌 나는 상상도 할 수 없구나.

마리나 
배우가 아닌 카오루 씨... 
화, 확실히 전혀 상상이 안 가...

카오루 
배우가 아니었다면 헬로해피에 가입하는 일도 
없었을테고, 물론, 마리나 씨와 (신입 스태프) 씨와도 
아는 사이가 아니었겠지.

 

 

마리나 
...응, 새삼 상상이 안 가.

 

 

카오루 
그래, 그러니 이것은 운명. 
즉...그런 것이란다.

마리나 
후후. 그런 것, 이지?

카오루 
...이번 무대는, 내게 있어서도 중요한 것이 되겠지. 
그렇기에 더욱, 어설픈 연기를 하고 싶지 않구나.

카오루 
어떻게 해서든, 영상을 찾고 싶단다. 
그러니, 혹시 찾게 된다면 알려주겠니?

 

마리나 
응, 알겠어. 
우리들에게 맡겨둬.

카오루 
그거 참 고맙구나. 
오늘 이곳에서 마리나 씨와 (신입 스태프) 씨를 만난 것에 감사해야겠어.

마리나
나로서도, 배우인 카오루 씨를 응원하고 싶으니까 
할 수 있는 건 하고 싶어.

 

 

카오루 
아아, 그 말...
정말로 고마워. 
그 말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나는 전력으로 연기해 보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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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twitter.com/badbandoriposts/status/1204651863875997696

 

스크린샷 출저 : https://www.youtube.com/watch?v=vVfkPSAzl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