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우리들만의 여름 방학> 한정 가챠 카드
에피소드 -모두에게 감사를-
(쇼핑몰)
카논
앗, 이 치마 귀엽다... 저기, 치사토 쨩. 어때?
치사토
시원해보이는 색이네. 디자인도 부드러운 느낌이어서 카논한테 잘 어울려 보여.
카논
정말? 어떻게 하지... 지난 달에 알바를 해서 아직 돈이 좀 남아있긴 한데...
치사토
여름방학이니까 외출하거나 놀러갈 일을 생각해서 되도록 낭비는 하지 않는 게 좋겠어.
치사토
오늘은 브랜드나 물건의 정보를 적어두기만 하는 게 어떨까?
치사토
그러면 나중에 다시 찾으러 올 수도 있고, 브랜드 명을 알고 있으면 홈페이지에서 비슷한 느낌의 상품을 찾을 수도 있어.
카논
정말, 역시 치사토 쨩이네! 음, 그러니까...메모, 메모...를...응, 이러면 되겠다.
카논
에헤헤. 고마워, 치사토 쨩. 나 혼자 왔다면 여기서 계속 고민만 했을거야.
치사토
도움이 되었다면 기뻐. 그럼 또 뭐할까, 카논?
카논
글쎄...앗, 수영복 코너네...그러고보니 얼마전에 파스파레 멤버들하고 바다에 갔었다고 했는데, 어땠어?
치사토
정말 즐거웠어. 당일치기로는 모자랄 정도야.
치사토
말은 이래도 딱히 특별한 걸 하진 않았지만 말이야.
카논
후후,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사이좋은 친구끼리면 그저 바다에서 노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지.
치사토
파스파레 멤버들이 다들 개성적이어서 그런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어.
카논
치사토 쨩의 얘기를 들으니 정말로 즐거웠단 게 느껴져.
카논
사실은 있지, 치사토 쨩이 바다에 간다고 했을 때 그다지 내키지 않아 하는 것 같아서...살짝 걱정했었어.
치사토
그건...사실 내키지 않았던 게 맞아. 나도 모르게 자꾸 일 생각만 하게 되고.
치사토
그래도 파스파레 멤버들 덕분에 결국은 정말로 바다를 만끽할 수 있었어.
치사토
이런 거야말로 아까 카논이 말했던 것처럼 나 혼자선 하기 힘든 일일지도 모르겠는데...
치사토
멤버들이 내게 바다를 즐길 기회를 주었어. 역시 함께하는 사람만으로도 즐기는 방식이 달라지는구나.
치사토
후후, 어쩌다보니 내 얘기만 늘어놓고 있었네.
카논
아니야. 나, 치사토 치사토 쨩이 그런 얘길 해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뻐.
치사토
고마워. 카논은 헬로해피 멤버들과 어디 놀러갈 계획이 있니?
카논
지금으로선 별다른 계획은 없긴 하지만...헬로해피 멤버들과 놀러가는 건 언제나 갑작스러웠어서.
카논
다같이 계획을 세우기보단 코코로 쨩이 순간적으로 확 떠올리고선, 일단 가보자! 할 때가 많아.
치사토
코코로 쨩 답네. 그런 적극적인 면이 헬로해피의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거겠지.
치사토
예전의 나라면 뭘하든 계획적으로 지내려고 했겠지만...
치사토
이제 조금은, 그런 예상 외의 돌발상황이나 계획에 없던 행동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
카논
응. 혼란스러워질 때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 함께 있으면 좋거워.
치사토
후후, 우리 둘다 밴드 멤버들에게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라겠어.
카논
에헤헤, 맞아. 내 생각도 그래.
카논
앗, 문자가...히마리 쨩이 보낸거네. 있잖아, 치사토 쨩. 내일...앗...
치사토
내일 왜?
카논
그게...히마리 쨩이 있지, 맛있는 케이크 뷔페가 있으니까 내일 같이 가자고 해서,
카논
그래서 만일 치사토 쨩도 괜찮다면 같이 가자고 하려고 했는데...
카논
치사토 쨩은 그런 곳은 잘 가지 않는 거 같기도 해서...
치사토
하긴...단 건 좋아하지만 뷔페라면 또 얘기가 다르네.
카논
그치...뷔페는 자꾸 과식하게 되니까.
치사토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고등학생다운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
카논
정말? 그럼 내일 같이 가자!
치사토
그래, 내일이라면 괜찮아. 하지만...나만 가면 아야 쨩한테 조금 미안할 거 같아.
카논
그래? 아야 쨩이랑 무슨 일 있었어?
치사토
늘 '아이돌이니까 단 음식은 자제하도록!' 이렇게 엄격하게 말해두거든. 체형유지도 프로의 책임이란 말도 함께 말이야.
카논
후후, 그럼 아야 쨩도 같이 가자고 하면 어때? 같이 가는 사람은 많을수록 재밌을 거 같으니까.
치사토
그러게. 내일 아야 쨩도 쉬는 날이니까, 별다른 일정이 없다면 괜찮을거야.
카논
그럼 히마리 쨩한텐 내가 말해둘게. 후후, 기대된다.
치사토
그러고보니...후후
카논
?
치사토
내가 케이크 뷔페를 가자고 하다니. 아야 쨩, 분명 깜짝 놀랄거야.
카논
후후, 당장은 믿지 않을지도 모르겠네.
치사토
그럼, 아야 쨩은 뭐라고 대답할려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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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에피소드 -멋진 추억-
(쇼핑몰)
치사토
어라? 마리나 씨랑 (신입 스태프) 씨. 수고 많으세요.
마리나
치사토 쨩, 수고 많아. 쇼핑? 아니면 일?
치사토
오늘은 쇼핑하러 왔어. 트리트먼트가 다 떨어져서, 다른 좋은 거 없나 해서요.
마리나
여자아이에게 머리카락은 중요하지. 치사토 쨩의 머리칼은 참 예쁜데, 제대로 손질하고 있지?
치사토
맞아요. 개인적으로도 아이돌로서도 소중히 다루고 있어요.
치사토
다만 지금은 좀...어제 파스파레 멤버들과 바다에 가서 살짝 상한 탓에...
마리나
뭣!? 그러니? 그래보이진 않는데...
치사토
햇볕에 탄 건지 머리끝이 조금...평상시엔 이런 적이 없지만요.
마리나
치사토 쨩은 그런 것에 제대로 신경쓰는구나.
치사토
아이돌로서는 항상 어떻게 보이는지 의식하고 있으니까요.
치사토
파스파레 멤버들과 바다에 갔을 때도 처음엔 머리카락이나 피부를 지키기 위해 여러모로 신경썼었죠.
치사토
햇볕에 타버리기라도 한다면 일에 지장을 주기도 하고요...
치사토
하지만 그것만 신경쓰는 바람에 순수하게 바다를 즐길 수가 없었어요.
치사토
그랬더니 아야 쨩이나 다른 멤버들이 모처럼 다같이 놀러왔으니까 즐겁게 놀자고 해줬어요.
치사토
멤버들 덕분에 멋진 휴일이 되었어요.
치사토
결국, 머리카락은 상했지만요... 그래도 이건 또 이거대로 이번 여름의 추억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이상하게도 그리 나쁜 기분은 안 들어요...
치사토
저도 제 스스로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이상하긴 하지만요.
마리나
괜찮지 않니, 그야말로 청춘이잖아! 고등학생다운 거 같아!
치사토
고교생다운, 가요... 후후,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아이돌로서 만난 애들과 함께한 것만으로도 고등학생다운 추억이 생기다니 조금 신기하기도 하네요.
치사토
분명 우리들 파스파레이기에 생길 수 있었던 추억일테니까요.
치사토
그런 의미로도, 이번에 바다에 간건 저에게도 신선하고 특별한 체험이 된 것 같아요.
마리나
앞으로도 분명 파스파레 멤버들과 함께일 테니까, 더 많은 체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
치사토
그렇네요. 멤버들과 함께 있으면, 어느덧 모르는 것 투성이였던 제 세계가 조금씩 넓어져가는 기분이 들어요.
치사토
함께 보낸 시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좀더 세계가 넓어질 거라 생각해요.
치사토
저도, 멤버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정말로 즐거우니까요.
치사토
그러니 분명 어떤 일이 있더라도 멋진 추억이 되겠죠.
치사토
후후...이제부터 그게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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