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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번역/86.우리들만의 여름 방학

마루야마 아야 4성 [수면을 쓰다듬으며] 번역

by 의역위주 2019. 10. 5.

이벤트 <우리들만의 여름 방학> 한정 가챠 카드

 

 

에피소드 -일이랑 놀이랑 숙제랑-


(아이돌 사무소)

아야
후후, 이 사진도 잘 찍혔어.
이건...아~ 이건 좀 다른 사람한텐 보여주기 힘들거 같아...

치사토
안녕, 아야 쨩.
왠지 즐거워 보이네.

아야
아, 안녕, 치사토 쨩.
지금 있지, 저번에 바다 갔을 때 찍은 사진을 보고 있었어.

치사토
아야 쨩은 늘 무슨 일이 생기면 사진을 찍으니 말이야.
그래서, 좋은 사진은 건졌니?

아야
엄청 많이 건졌어! 봐, 이런것도 있고!
얕은 여울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마야 쨩이 바라보고 있어! 
멋있지 않아?

치사토
이건...평소의 마야쨩과는 다른 분위기네.
표정도 여느 때와 달리 어른스러운 느낌이야.

아야
역시 치사토 쨩도 그렇게 생각해?
사진 찍을 때도 왠지 긴장됐었어.

치사토
또 이건...후훗, 히나 쨩다운 사진이네.
흠뻑 젖었는데도 기분 좋게 웃고 있어.

아야
히나 쨩의 자유로운 성격이 마구 느껴지지!
사진집 같은 거의 표지같은 느낌이야!

아야
맞아! 사진집하니까 생각났어!
이 이브쨩이 정말로 예뻐!

치사토
젖은 머리를 정리하면서 커다란 눈으로 이쪽을 쳐다보는 게...
그건 그렇고 정말 잘 찍었네.

아야
에헤헤, 스마트폰 촬영이라면 맡겨줘!
셀카로 연마한 기술이 있거든.

치사토
후후, 잡지에서 셀카 기술에 관한 기사 같은 걸 내면 꽤 인기가 있을지도 모르겠네?

아야
그거 괜찮겠다! 이번 잡지 취재 때 말해볼까.

아야
내 SNS를 보여주면 실력은 증명될 거 같고!

치사토
그러고보니 다같이 바다에 갔던 일은 SNS에 안 올렸네.

아야
나도 처음엔 올리려고 했었는데, 왠지 그럼 안 될 거 같더라구.

아야
SNS에 올리면 팬들은 기뻐해주겠지만...그 날 있었던 일들은 우리들만의 추억이 되었으면 했거든.

아야
저번에 바다에 갔던 건 순전히 다같이 놀려고 갔던 거니까. 그 추억은 우리들만의 것으로 했으면 좋겠단 기분이 들었어.

치사토
그 기분...지금이라면 좀 알 거 같아.

아야
어, 치사토 쨩, 지금 뭐라고 했어?

치사토
아니, 별 거 아냐.

아야
하~ 바다 재밌었지~ 다같이 또 어딘가 놀러가고 싶어.

치사토
그래, 또 가자. 여름방학은 이제 시작된데다가 쉬는 날도 조정할 수 있으니까.

아야
에헤헤, 그러네! 우리들의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

아야
다음엔 어디로 갈까...바다는 이미 갔고, 역시 산인가?
피서지에서 캠프! ...하기엔 준비하기 힘들려나.

아야
아, 글램핑* 같은 것도 괜찮겠다! 잡지에서 종종 특집으로 봐서 한 번 해보고 싶었어.

(* 호화 캠핑. 보통 캠핑과는 달리 캠핑 장소에 필요한 기구가 이미 갖추어져 있다.)


아야
또...산의 행복을 찾아서 등산하는 것도? 다같이 커플 등산복 사러 가고 싶다~!

아야
그리고, 다른 데도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데...

치사토
후후, 아야 쨩.
놀러가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그걸 위해서라도 할 일은 착실히 끝내야겠지?

아야
물론 일도 제대로 할거야! 그렇지 않으면 즐길 수 없는걸!

치사토
저기...일 뿐만이 아니라 우리 같은 고등학생한텐 하나 더 중요한 게 있잖아?

아야
아...그건 설마...

치사토
여름 방학 숙제야. 일하느라 시간이 없었다곤 해도 쉬는 날도 있었으니까 당연히 끝냈겠지?

아야
그, 그게...

치사토
...끝냈겠지?

아야
아, 아하하...하아...
아직 못 끝냈습니다...

치사토
그럴 거 같았어.
아직 얼마나 남았니?

아야
전체에서 반 정도...아, 아니, 3분의 1정도...
밖에 못했습니다...

치사토
즉, 아직 꽤 많이 남았다는 거구나...

아야
하려고는 했어!
했는데...수학이...

치사토
하아...도와줄까?

아야
정말!? 숙제 범위가 하필 잘 못하는 부분이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머리만 싸맬 수 밖에 없었어...

아야
앗, 하지만...치사토 쨩도 바쁠텐데...
내 숙제를 도와달라고 하는 건...

치사토
괜찮아, 신경쓰지 마.
바다에 갔을 때 아야 쨩도 내가 못하는걸 할 수 있도록 도와줬잖아?
그 답례라고 생각해.

아야
그런가...에헤헤, 고마워!

치사토
하지만 일단 하는 이상 제대로 가르쳐 줄게.
수식을 봐도 겁나지 않을 만큼 철저하게 말이야?

아야
엣...저, 저기, 그...부, 부드럽게, 해주세요...아하하

치사토
그건...아야 쨩 하기 나름이겠네.

아야
히, 힘낼게요...
그, 그래도 숙제가 끝나면 어디 놀러갈지 계획하자!

치사토
후후, 그래. 나도 아야 쨩한테 지지 않을 정도로 알아봐 둘게.

아야
치사토 쨩이 하면 왠지 엄청난 정보를 알아올 거 같아!

치사토
물론이야. 할 때는 최선을 다해서. 노는 것도 일하는 것도 즐겨야겠지.

아야
응! 에헤헤...지금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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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에피소드 -이상적인 여름을 보내는 방법-


(역앞)

마리나
어라? 저기 아야 쨩이다!
어~이, 아야 쨩~

아야
아, 두 분! 안녕하세요!

마리나
안녕. 아야 쨩은 일 끝나고 가는 길이야?

아야
맞아요. 가는 김에 잡지를 사갈려고요.
전에 한 인터뷰가 실려있어요.

마리나
그렇구나! 무슨 인터뷰였어?

아야
아이돌 관련 잡지인데요, 이상적인 여름을 보내는 방법이란 기획이 있었어요.
그거에 대해 여러가지 얘기했었죠.

마리나
이상적인 여름을 보내는 방법이라...여기저기 가보는 것도 좋지만, 시원한 방 안에서 느긋하게 지내는 방법도 버리긴 아깝지...

아야
생각할수록 이것저것 하고 싶어져서 곤란했어요.

마리나
아야 쨩은 뭐라고 답했었어?

아야
파스파레 활동을 열심히 하고 싶어요! 라고 대답했어요!
여름에는 여러 이벤트에 나갈 수 있으니까요.

마리나
오~ 역시 아야 쨩, 성실하구나!

아야
에헤헤,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 외엔?' 이라고 물어봐서 바다에 가고 싶다거나, 친구랑 잔뜩 놀고 싶다던가

아야
정신 차려보니 인터뷰의 반 정도는 놀고 싶단 얘기만 했어요.

마리나
후후후, 괜찮지 않아? 모처럼 여름방학이잖니.
놀지 못하는 게 아까워!

아야
맞아요!

마리나
그래서, 실제론 어때? 이상적인 여름을 보내고 있니?

아야
네! 이번 여름방학은 정말로 충실하게 보내고 있어요!

아야
이번 여름엔 여러가지 이벤트 무대에서 공연했어요!

아야
사적으로는, 저번에 파스파레 멤버들과 바다에 갔었어요!

아야
그게 정말 즐거웠어요! 그 날만으로도 추억이 엄청나게 생겼어요!

아야
인터뷰에서 말한대로 정말 이상적인 여름 같았어요!

마리나
좋겠다~ 나도 아야 쨩처럼 충실하게 이상적인 여름을 보내고 싶어.

아야
괜찮아요! 여름은 이제부터 시작되었으니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어요!

아야
중요한 건 즐기려는 마음이라 생각해요. 
그것만 있다면 분명 어떤 장소라도 여름을 만끽할 수 있으니까요!

마리나
확실히 아야 쨩 말이 맞을지도!
올해의 여름은 한번 뿐이니까 우리도 즐겨야겠지! (신입 스태프) 씨!

아야
즐거운 일이 생기면 저한테도 알려주세요!
함께 여름을 더욱 더 즐겨요!